쁘라삐룬 태풍, 태풍 이름을 정한 이유
쁘라삐룬 태풍, 태풍 이름을 정한 이유
여름이 되면서 태풍의 피해를 벗어 날 수 없나 봅니다.
이번 태풍의 이름이 굉장히 생소한 분들도 있을듯한 쁘라삐룬 이라고 합니다.
이런 태풍의 이름들을 정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태풍은 동시에 같은 지역에서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태풍의 이름을 혼동하지 않기 위해 태풍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럼 태풍의 이름은 누가 정했을까요?
호주 예보관들이 처음으로 태풍 이름을 붙였는데 그 이름이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었습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의 예보관들이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붙여 사용했습니다. 태풍의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니 재미있기도 합니다.
1978년에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 남자와 여자 이름으로 번갈아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태풍 이름을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하여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 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풍이름은 1조부터 순차적으로 사용되며 140개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기로 정해졌습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대략 4년에서 5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입니다.
이번 태풍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를 관장하는 신인 바루나의 태국어 명칭이라 합니다. 이 쁘라삐룬 태풍은 프라피룬에서 국립국어원에서 조정되어 쁘라삐룬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형성된 쁘라삐룬 태풍의 경로가 우리나라를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라 태풍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30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20㎞ 부근 해상을 통과한 쁘라삐룬은 이틀 뒤인 7월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3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몇년간은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를 덮친 적이 없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입니다.
주말에 강하고 양이 많은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라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태풍의 경로를 주의하며 태풍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태풍으로 너무도 큰 피해를 입어 이재민이 속출하고 집이 무너지는 너무도 등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쁘리빠룬 태풍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는 강도가 약해져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농작물의 피해로 물가가 상승하는 일은 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장마와 겹쳐 질병과 모기로 부터의 대처도 철저히 해야 겠습니다.
국가태풍센터 국민 행동요령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http://typ.kma.go.kr/TYPHOON/contents/contents_04_4_2.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