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블루문 볼 수 있는날 놓치지 마세요

슈퍼 블루문 볼 수 있는날 놓치지 마세요

개학을 앞둔 아이가 ”엄마 블루문이 뭔지 아세요?“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음,,,글세“

”엄마 블루문(blue moon)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뜬데요 그래서 두 번째 뜬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데요

그럼 블루문은 무슨색인지 아세요?”

“설마 푸른색?”

“엄마 낚였네요,,,그냥 보름달 색인데,,,”

전 아이덕분에 블루문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블루문은 물론 슈퍼문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월 31일 밤 8시 48분경부터 새벽 1시 10분경에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달이 지구에 가까이 접근한 슈퍼문은 물론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블루문이 개기월식과 겹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지난 82년 이후 35년 만입니다.

 

블루문 현상은 달의 공전주기와 양력 계산의 차이 때문에 일어납니다.

달의 공전주기는 29.5일로 매월 한 번만 보름달을 볼 수 있는데 양력2월을 제외하면 모두 30일이나 31일입니다.

이런 오차가 매년 누적되어 달의 주기와 차이가 발생해 100년동안 블루문 현상은 36.83번으로 2.72년에 한번 씩 볼 수 있게됩니다.

한계절에 4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이때 세 번째 뜨는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릅니다.

최근에는 편의상 같은달에 두 번째 보름달이 뜰 때 두 번째를 블루문이라 합니다.

그 블루문 현상이 바로 1월 31일에 볼 수 있는 날이 되는것입니다.

 

 

 

 

 

그럼 슈퍼문은 뭘까요?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위치할 때 달의 크기가 가장 크게 보이는데

이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합니다.

아이 덕분에 오늘은 달에 대해서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슈퍼문과 블루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오늘 1월 31일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망원경과 쌍안경을 준비해주시면 더욱 뚜렷한 계기월식을 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민 천문대는 오후7시부터 12시까지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합니다.

여러가지 행사도 진행한다 하니 달에 한번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