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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찾아 온 동춘당 근린공원

매화가 찾아 온 동춘당 근린공원


봄소식이 들려오는데 무엇으로 봄을 알 수 있을까요? 산에 핀 꽃들과 들에 핀 작은 들꽃들이 봄을 맞이하여 예쁘게 단장하고 알록달록 피어납니다. 나무에는 새순이 돋아나고 점점 초록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봄이 오는지도 모르게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봄이 왔는지, 봄인지, 꽃이 피었는지조차 보기 힘들긴 전국이 마찬가지 일 겁니다.

봄이 오는 작은 소리 매화가 활짝 피어나는 소리를 따라 동춘당으로 가봤답니다.



동춘당 근린공원에는 벌써 봄이 내려앉은 듯 매화꽃이 만발입니다. 하늘에서 눈이 내린 것처럼요.

예쁜 매화 눈에도 담고 사진에도 담기 위해 예쁘게 차려입고 오신 분들도 많아요.



사군자의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중 하나인데요.

매화는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고,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트리며, 국화는 늦은 가을에 첫 추위를 이겨내며 핍니다. 마지막 대나무는 모든 식물의 잎이 떨어진 추운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식물 특유의 장점을 덕과 학식을 갖춘 사람의 인품에 비유하여 사군자라고 합니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는데요. 연한 홍색이 도는 흰빛으로 향기가 강하고, 꽃잎은 다섯 개인한 것이 기본형이지만 그 이상인 것도 있다고 해요. 매화꽃이 지면 그곳에 매실이 열린답니다. 우리에게 꽃으로 아름다움을 주고 열매로 기쁨을 주는 나무죠.


동춘당 주변에는 매화뿐만 아니라 산수유도 한 아름 피었답니다. 산수유 축제를 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도 있지만 도심 속 매화와 함께 핀 산수유를 볼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여기저기 봉우리를 틔우고 있지만, 정작 이 꽃을 보러 다니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아직 종결되지 않은 가운데 마음대로 봄을 즐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동춘이란 만물과 더불어 봄을 함께 한다는 뜻인데요. 동춘당은 단아하면서도 균형감이 좋고, 우아한 지붕의 곡선 등에서 조선 시대의 별당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답니다.


매화꽃이 만발한 소대헌은 관람이 가능하네요.

소대헌 관람 시간 10:00~14:30



안전을 위해 매주 3회 이상 소독을 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인지 동춘당에서 봄을 맞이하러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 마스크는 필수겠지요. 언제까지 답답한 마스크를 해야만 다닐 수 있는 건지 안타깝습니다.



봄이 살포시 내려앉은 동춘당 근린공원에 다녀와 봤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많이 바꾸어 놔서 봄이 오고 있는지도 모르게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조속히 종결되어 건강한 생활로 빨리 복귀하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