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 현충원에서 만나 보는 호국 철도기념관

국립대전 현충원에서 만나 보는 호국 철도기념관

 

호국 영령들의 순고한 넋을 기리는 국립대전 현충원에는 순직한 철도 영령의 넋을 되새겨 볼 수 있는 호국 철도기념관이 있습니다.

국립대전 현충원 호국 철도기념관은 지난 2013년 5월 30일에 개관행사를 했습니다.

 

국립대전 현충원 호국 철도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미군 특공대와 한국 철도원들이 함께 펼친 '윌리엄 F. 딘 소장 구출 작전'에 실제 투입됐던 미카 3형 129호 증기기관차(지정문화재 415호)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기관차 뒤로 2량의 객차가 연결되어 있고 각각 호국관과 역사관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호국 철도기념관 내 역사관에서는 철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호국관은 6·25전쟁과 관련된 철도 영웅들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신의주-부산을 철도로 달려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국립대전 현충원 호국 철도기념관에서 눈에 띄는 점은 6.25 한국전쟁 당시 철도직원 19,300여 명이 교통부 산하 전시 군사수송 본부에 배속돼 군수물자를 비롯한 병력과 피난민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287명이 전사했다는 점입니다.

철도에 종사했던 사람들의 순고한 목숨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호국 철도기념관은 또 다른 감동과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국립대전 현충원에 참배할 일이 있거나 혹은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호국 철도기념관을 둘러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을 것입니다.

국립대전 현충원 : http://www.dn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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