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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일기

DIY 신발장


집이 작아서 수납공간이 부족한데
신발은 늘어나고 현관 정리가 안 되신다면
저처럼 한번 해보세요~^^


제가 인터넷으로 구입한 신발장입니다.
완성품으로 받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보는 제품인데요.


3일 전에 주문했던 물건이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도착해 있었어요.
현관이 깨끗해 질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요.

네모 반듯하게 동봉된 박스를 열어 보았어요.
스티로폼이 앞뒤로 두 개뿐인데
부서진 곳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흠 없이 물건 받는 것도 중요해요.


개봉박두 
설명서와 드라이버, 못이 같이 들어 있어요.


예전에 축제장에서 나무 합판으로 된
미니정원 만들기 해봤는데
그때 기분이 들어요~♡


밋밋함을 없애 주는 문양이네요.
신발장 통풍 잘 되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옆에 S자 고리 걸어서 신발 주걱 걸어 두면 좋겠지요.

무거운 우산은 비추에요. 중심을 못 잡고 넘어질 거예요.

그 대신 신발 넣는 곳에 접이 우산을 두는 것은 좋은 생각 같아요.


설명서도 아주 간단합니다.
미니하우스 만드는 것보다 쉬워요~~
^  ^
 - 판을 끼우고 나사 끼우면 끝! -


설명서대로 진열하는 동안에 발견한
출생지(?)입니다.
ㅋㅋㅋ


완전 깔끔하게 처리되어 온 제품은 아니지요.
보이지 않는 부분이거나 기능에  별 지장 없으면
반품 없이 그냥 씁니다.
ㅋㅋㅋ


짜잔~~##
설명서대로 펼쳐 놓았어요.


그리고 하나씩 끼우기 시작!
살짝  끼우려고 했는데 그러면 안들어가서


집에 있는 나무망치로 두들겨 봤어요. ㅋ


빨리 완성품을 보고 싶어요.


눕혀서 두드릴 땐 괜찮았는데
 힘을 너무 줬나?
판이 무른것 같아요~
쫌 들어갔네요. ㅋㅋ
이런곳도 보이는 곳이 아니니 상처 안 받습니다.~~♡

나름 멋지게 세워지고 있죠?
만들다보면 애정이 더 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올린 이 옆면이 좀 까다로워요.


살짝 구멍에 걸치듯 모든 곳을 맞춘 다음
주먹으로 두들기면 잘 들어가요.

이제 못을 끼워 볼께요.

 드라이버도가 제룸에 포함되어 있어서 좋아요.



총 30개의 나사가 들어갔어요.
나사를 끼우기 전에는 신발장이 약했는데
지금은 좀 더 단단해졌어요.
원목이 아니라 무겁지 않고
저는 이동이 용이한 게 좋아요.


완성됐어요~~
안쪽도 궁금하실 것 같아 찍어봤어요.
이 곳에 사는 동안 잘 부탁해!


나무망치로 안돼서 손으로 두드렸더니
빨갛게 됐어요.
열정 있는 분들은 힘 빼고 하세요.
ㅠㅠ
살살 흔들어가며 끼우면 잘 된답니다.
^   ^;;;;


여기도 구멍이 있는데
벽에 고정시키는 건가요? 이리송송~
저는 굳이 벽에 고정 안 해도 될 것 같으네요.



여분을 넉넉히 주신 건지
제가 빼 먹었는지
못이 많이 남았어요~~
ㅋㅋㅋ


제가 조립한 신발장이 들어갈 자리에요.
재활용 박스로 가득했는데
깨끗하게 치웠어요.


어때요?


깔끔해 보이나요?
신발장을 현관 아래에 내려놓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신발장 장점은 슬림 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색도 밝아서 좋아요.


 



* 이 글은 제품사와 무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