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줌마의 일기

겨울별미 돼지갈비 김치찜 만들기

김장을 새로 한 후, 작년 김장 김치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많이해요. 따끈따끈 김치전도 맛있고, 물에 양념을 씻어내고 멸치와 볶아내도 맛있죠! 그런데 오늘은 고기도 먹고 김치도 먹을 수 있는 돼지갈비김치찜을 해보았어요.

 

김치찌개 해놓고 매 끼니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걸 보면 제가 김치를 많이 좋아하나봐요. 밖에 나가 식사를 할 때도 김치나 시래기가 들어간 칼칼하고 시원한 음식을 찾는 것 같아요.

집앞 마트가 새로 단장을 했어요. 노후 됐던 시설이 깔끔해졌더라구요. 새단장 세일도 하고 있어서 돼지갈비 득템! 된장을 푼 물에 돼지갈비를 10분 정도 삶아주세요. 월계수잎을 찾다가 못 찾아서 대파 넣어줬어요 ㅋㅋㅋ 양파 까시고 그 껍질를 함께 넣어주시는 것도 좋아요.

대망의 묵은지입니다. 이제 다 먹고 특대 김치통 반 남았어요. 언제먹나 싶어도 순식간입니다. 저희집 김치는 포기가 아니에요. 독특한 신랑 취향덕에 다 찢어져있지요. ㅋㅋㅋ 그래도 맛은 좋아요.

안 쪽에서 빛깔 고은 김치 꺼냈어요. 살아있네~살아있어! 묵은지 냄새 참 좋아요. 푸짐하게 꺼내서 담고 남은 묵은지는 다독다독해서 다시 김치냉장고로~~

물에 씻어 쪽 짜 주세요. 양념이 많으면 텁텁해지거든요.

돼지갈비가 익어가는 동안 야채를 준비해요. 대파와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 주세요. 식구가 적어서 저는 대파를 사면 한번에 찌개용, 나물용, 무침용으로 다듬어서 냉동 보관해요. 썩어서 버리는 것보다 덜 싱싱한 편을 선택했지만 후회는 없어요. 정말 편하거든요~~^^

돼지갈비가 된장과 함께 잘 어우러졌네요.

꺼내서 칼로 갈비를 나눠주세요.

아직 속까지 익진 않았네요. 정상이에요.^^

양념을 만들거에요.
■■■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물에 5시간 이상 우려 낸 다시육수 1리터와 다진마늘1, 생강 1/2, 국간장4, 설탕1

잘 저어주세요~~^^ 양념도 준비 끝!

냄비에 파와 양파를 깔아주고

돼지갈비에 묵은지를 돌돌 말아서

냄비에 예쁘게 담아주세요. 신랑 손인데 참 예쁘네요~~^^
오늘따라 비닐장갑까지 끼고 요리를 도와주니 좋아요.

묵은지 드레스입은 돼지갈비가 다 들어가면 그 위에 남은 야채들 모두 넣어주시고

만들어 놓은 앙념을 부어주세요. 양념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물을 더 넣어 주시면 돼요.

그리고 고춧가루 2큰술, 이것은 기호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지글지글 끓고 있어요.이때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추세요. 그리고 후춧가루와 식용유 1스푼 넣어주시면 잡내를 잡아줄 수 있어요.

저는 국물이 많이 졸았네요 ㅋㅋㅋ

렌즈에 김이 서려 ㅠㅠ 스모그기법촬영이었습니다 ㅋㅋㅋ

제대로 한그릇 담아 보았어요. 김치양에 비해 돼지갈비가 얼마 안되네요. 몇개 뜯으니 김치들만 ㅋㅋㅋ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구운김에 싸 먹으니 맛 궁합이 좋아요. 신랑은 음식 앞에서 진지해져요. '맛있는 녀석들'처럼 먹고 싶다고요. 돼지갈비 다 뜯고 묵은지와 고추장을 비벼 김에 싸 드시네요. ㅋㅋㅋ 압안가득 음식이 들어올 때 행복하다고 합니다 ~~^^

맛있는 음식으로 가족이 웃을 수 있어 저도 행복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카페입니다.
성경 말씀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www.eduzion.org/ref/68682